며느리의 자리1 시어머니 간병, 왜 늘 며느리 몫일까요? 며칠 전, 시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.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24시간 보호자가 꼭 필요하다고 하셨고, 가족 중 누군가가 간병을 맡아야 했습니다.그때부터 우리 부부 사이엔 묵직한 갈등이 시작됐어요. 남편은 자연스럽게 제가 회사를 조정해서 시어머니를 간병해드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."자기 회사에 말하고 조절해봐. 엄마 상태가 이래."하지만 저도 직장인이었고, 저 역시 제 할 일이 있는 사람입니다.그런데도 남편은 "그래도 여자잖아. 엄마를 간병하는 건 네가 더 잘할 수 있잖아"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죠.저는 그 말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.시어머니는 당신이 낳은 분이고, 가족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인데 왜 매번 저에게 책임이 떠넘겨지는 걸까요? 사실 저도 제 친정엄마가 입원하셨을 땐 혼자.. 2025. 7. 12. 이전 1 다음